매년 7월 1일은 호주 회계연도의 시작 — 세제·슈퍼 변경이 몰리는 날입니다. 2026년 7월 1일 변경 중 교민에게 의미 있는 세 가지를 정리합니다.
한눈에 보는 결론
- 세율 인하: 두 번째 구간 16% → 15% ($18,201–$45,000) — 거의 모든 납세자 소폭 감세
- Payday Super: 고용주가 급여와 동시에 슈퍼 납입 (근로자에게 유리)
- Div 296: 슈퍼 잔액 $3M 초과분에 추가세 — 대부분에겐 무관, 알아두면 됨
- 스폰서 비자 연봉 문턱: Core Skills $79,499·Specialist $146,717로 인상 (482 등 해당자만)
- 보너스: $1,000 즉시 업무경비 공제 (영수증 없이)
① 세율 인하 (16% → 15%)
2026년 7월 1일부터 두 번째 과세구간($18,201–$45,000) 세율이 16%에서 15%로 내려갑니다(입법 완료). 이 구간을 넘는 소득이면 연 약 A$268 감세 효과예요. 2027년 7월엔 14%로 한 번 더 내려갑니다.
② Payday Super — 슈퍼를 급여와 동시에
지금은 고용주가 슈퍼를 분기마다 모아 내도 되지만, 2026년 7월 1일부터는 급여를 줄 때마다 슈퍼도 함께 내야 합니다(7영업일 내 도착). 근로자에겐 유리 — 슈퍼가 더 빨리·꾸준히 쌓이고, 체불도 금방 드러나요. 받는 입장에서 따로 할 일은 없지만, 내 슈퍼가 제때 들어오는지 보기 쉬워집니다.
③ Div 296 — 초고액 슈퍼 추가세 (대부분 무관)
슈퍼 잔액이 $3M(약 300만 호주달러)을 초과하는 사람의, 그 초과분에 귀속되는 운용수익에 추가 15%(잔액 $10M 초과분은 25%) 세금이 붙습니다. 협상 끝에 원안보다 완화됐어요 — 가장 논란이던 미실현이익(평가차익) 과세는 폐기되어 실현된 수익만 과세하고, $3M·$10M 두 문턱 모두 물가에 연동돼 시간이 지나도 일반 가입자가 자동으로 끌려들어가지 않습니다. 2026년 7월 1일 시행, 첫 평가는 2026–27 회계연도 기준이에요. Treasury 추정 영향 대상은 가입자의 약 0.5% — 대부분의 교민에겐 해당 없음(SMSF 등 매우 큰 잔액만) — 다만 고액 슈퍼를 가진 분은 전문가와 점검하세요.
보너스: $1,000 즉시 공제
2026–27년부터 근로소득자는 영수증 없이 최대 $1,000의 업무 관련 경비를 공제할 수 있어요(선택). 소액 경비 증빙 부담이 줄어듭니다.
스폰서 비자 쓰는 분만: 연봉 문턱 인상 (CSIT·SSIT)
세율·슈퍼와 별개로, 회사 스폰서(고용주 지명) 비자에도 매년 7월 1일 변화가 있습니다. 2026년 7월 1일부터 스폰서가 맞춰야 할 최저 연봉 문턱이 물가연동으로 3.9% 올랐어요.
- Core Skills 연봉 문턱(CSIT): $76,515 → $79,499
- Specialist 연봉 문턱(SSIT): $141,210 → $146,717
이 문턱은 2026년 7월 1일 이후 신규 지명 신청(기존 비자 갱신 포함)부터 적용되고, 문턱 금액 또는 시장 연봉 중 높은 쪽을 충족해야 합니다. 482(Skills in Demand)·186·494 등이 대상이에요.
👉 스폰서 비자로 정착·연장을 계획한다면, 약속된 연봉이 새 문턱을 넘는지 미리 확인하세요. 조금 밑돌면 지명 자체가 막힐 수 있습니다. 비자 ‘가격’(수수료)이 오른 것과 별개로, ‘자격 연봉’도 매년 오른다는 점을 예산에 반영해두는 게 좋아요. (수수료 인상은 호주 가는 ‘입장료’가 또 올랐다 — 비자 수수료 25% 인상 글 참고.)
교민에게 무슨 의미인가
- 일하는 분: 세율 인하 + Payday Super로 실수령·슈퍼 적립이 조금씩 개선
- 슈퍼 고액자: Div 296 영향 점검
- 스폰서 비자로 정착·연장: 약속 연봉이 새 문턱($79,499·$146,717)을 넘는지 확인
- 공통: 7월 1일 기준 변경이니, 연초(7월) 급여명세·슈퍼 내역을 한 번 확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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면책: 수치는 시행 시점 기준 일반 정보입니다. 개별 적용·고액 슈퍼 영향은 ATO·전문가와 확인하세요.